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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매출 천오백만원에
            수익률 오백만원?



            안녕하세염! 초록이애미 입니다.

            글을 올리고 솔직히 50분 정도만 읽어 주어도
            영광이라 생각 했는데

            오늘까지 글 조회수가 
            400회가 넘어가니 감사해서 몸 둘 바를 모르겠어염~

            소중한 시간을 글 읽는데 써 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넘흐 감사드립니다!



            제가 22년 여름에 글 주제는 이미 삽십개 정도 
            미리 뽑아 두었는데
            (하고 싶은 이야기가 이렇게 많은데 
            그간 어찌 참았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그 중에서 몇 분 정도라도 
            가급적이면 빨리 알고 계시면 좋을 
            주제로 글을 먼저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인스타그램을 보다 보면 강의 광고 참 많지 않나요? 

            저는 마케팅쪽에 관심이 많아서 
            마케팅 강의 광고를 보면 
            좀 기웃거려 보는 편인데 

            업계에서 단일 상품으로 대박나서 
            꽤 유명한 업체의 마케터님이 판매하시는 강의를 보고 
            오! 이거 한번 사서 들어볼까
            하던차에 그 업체가 요즘 자금적으로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접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스마트스토어 월 매출 이천 만들기 
            or 삼천,사천 만들기 등등 


            이런 강의를 보시면 
            저처럼 혹- 하셔서 
            나도 한번 셀러의 길을 걸어볼까?
            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제가 의류에서 20년 넘게 종사하고 있고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9년째 하다 보니 

            주변 지인들도 나도 옷장사나
            온라인 쇼핑몰 해볼까 하는데 하면서
            도움을 요청 받기도 하고

            컨셉러언니들 중에서도
            아동복 쇼핑몰 할까 하는데 
            언니 생각은 어떠세요?
            라는 자문 요청을 받아 본 적이 있거든요.



            이 글은 그런 강의가 나쁘다는 취지가 아니라 
            온라인몰을 창업했을 때
            실제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돈이 얼마인지?
            에 대한 이야기여서
            지금 현재 자영업을 운영 하시는 언니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여서
            같이 생각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본 광고를 기준으로 말씀 드리면
            월매출 천오백에 
            매출 원가 천만원을 제외하고 
            오백만원이 수익률이라는 광고를 봤는데요


            그렇다면 컨셉에이는 천오백의 몇 배인 월매출을 하고 있고
            그렇다면
            제가 아주 아주 큰 돈을 벌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음 ...저는... ..아주 여유롭지도 못 하구요
            여전히 노동이라는 굴레에서 9년째 벗어나지 못 한 채 살고 있으니 


            제 입장에서는 
            천오백 매출에 오백만원의 수익률은 
            제가 뭘 잘못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라구요


            참고로 컨셉에이는
            2015년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의 총 매출이 69억인데요
            (22년 매출을 아직 정리하지 않은 관계로)


            컨셉에이에 동종업계 사장님들도 많이 지켜 보시고 있어서 
            (모를 줄 알았쥬?다 알아유~)
            매출 더 많이 하시는 대표님들이 보시면 쪼랩 매출이기도 해서
            이렇게 밝히는게 약간 ...좀 ..많이 그렇긴 하지만 

            숫자로 이야기 하는 판에
            그래서 넌 얼만큼 해 봤는데? 에 반박 할  
            근거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부끄럽지만 이렇게 밝힙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시는 컨셉러언니들은 
            앞서 말씀드린 매출액 보다는 
            제가 9년째 온라인 쇼핑몰이라는 전자 상거래에 
            몸 담그고 있고
            생존 해 있다는 것.
            현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는 거에 
            중점을 더 두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우선 창업을 준비 하시는 분이라면 
            세금!에 대해서 제대로 아실 필요가 있는데요

            제가 컨셉에이를 운영하면서
            얼마를 버는지도 모르고
            세금은 더 몰라서
            지난 오년동안 적자를 꽤 봤어요 ㅎㅎㅎ

            단순하게 매출액만 보고 그 중에 
            순이익률이 얼마인지도 모른채
            세금 납부 고지서를 받으면 
            내고 내고 또 내고를 반복 하다보니 

            음 ..일년에 내 통장을 거쳐가는 돈이 억단위인데
            왜 나는 돈이 없지??라는 생각을
            지난 몇 년 동안 혼자 꼬리잡기 하다가

            이걸 제대로 알게 된 지는 
            부끄럽지만 정말 몇 달 안 된답니다 ㅎㅎ


            제가 힘들게 얻은 사업적 숫자의 구조를 다 공유해 드릴 수는 없지만

            세금 정도의 선에서만 가볍게 공유 해 보도록 할게요.



            월급 받는 근로자의 경우 사대보험료를 제외한
            실수령금으로 생활 하시죠?

            우리가 급여를 따질 때 세전,세후로 나누는 것처럼 

            사업자도 세금을 냅니다.
            사업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을 알아보며 
            사업자의 세전, 세후를 
            제대로 따져 볼게요!



            자아--!!
            우선 월매출이 천오백이라는 기준을 잡고!

            모든 사업자들은 
            부가가치세라는 걸 내는데요
            부가가치세는 매출의 10%를 차지합니다!
            (무조건 내야 하는 거 예요..안 내면 ...체납자....잡혀 갑니데이~~)


            부가세는 1분기 예정,1분기 확정,2분기 예정,2분기 확정
            이렇게 일년에 4번을 내구요

            예정 금액은 전년도 매출을 기반으로 내는거라 

            사업 초반이면 
            전년도 매출이 없기 때문에
            사업자등록증을 내는 시점을 기준으로 
            일년에 두번 또는 세번 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천오백만원의
            10%는 백오십만원 이죠?

            여기서 부터 벌써 광고에서 이야기 한 수익률인 오백만원에서 
            삼백오십만원으로 줄어 버렸어요.


            하지만 광고에서는 월에 오백만원 번다고 했으니 
            매출원가 천만원에 부가세가 포함되어 있다는 
            (안 그럴것 같지만)
            가정하에 수익률 오백만원에 대한 부가세만 10%를 부과해 볼게요

            오백만원의 10%인 오십만원을 빼니

            사백오십만원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사업자 등록증을 내면 국민연금도 내야 하거든요.


            사업자의 국민연금은 소득의 9%이니
            450만원의 9%
            이 분의 국민연금은 405.000원이네요


            4.500.000원-405.000원=4.095.000원


            벌써 백만원이 훅-날아가 버렸지만

            여기에 사업자들은 5월에 종속세=종합소득세라는 또 냅니다
            ㅜㅜ


            국민연금은 소득공제가 되니
            이 분의 월소득은 4.095.000원 이고




            악세사리 상품 이미지-S4L3

            종합소득세 세율 입니다






            4.095.000X12=49.140.000원 
            (종합소득세는 일년간의 소득,수익률로 봅니다)

            과세구간이
            사천육백~팔천팔백 이니 세율은 24%가 되겠네요
            49.140.000 의 24%
            11.793.600원-5.220.000원(누진공제)=6.573.600원

            여기에 또 하나
            지방소득세도 내야 한는데
            지방소득세는 종합소득세의 10% 이니

            6.573.600원+657.360원=7.230960원 입니다.

            이 분이 5월에 납부 해야 할 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는  
            7.230.960원이니

            이걸 다시 12달로 나눠주면 
            월에 602.580원 이라는 
            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가 발생했어요.

            종합소득세를 낮출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존재하지만
            제가 본 광고에서는 무자본 창업이고
            인건비라던지 임대료라든지 
            기타 부대비용이 없다고 하였으니
            월 4.095.000만원을 100% 소득으로 잡아서 계산 했어요.


            아까 우리가 계산해 둔 
            4.095.000원에
            602.580원(종합소득세+지방소득세)을 빼면 

            3.492.420원이 남았네요.




            이게 정말 끝이었으면 좋겠지만
            사업자는 건강보험료도 내야 한답니다.또르르르

            이 건강보험료는
            소득과 가지고 계신 재산 규모에 따라서
            정산제도 안에서 금액이 확정되는데

            재산이 하나도 없이 월 소득400만원 정도로만 계산해도
            279.600원 정도가 발생하는데

            이 부분도 여러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복잡하니 그냥 대충 알고만 갈게요!



            그리고 이 세금 이야기가 도통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는 분들도 계시죠?

            그럼 전문 세무서에 기장을 맡기셔야 하는데
            이 또한 최소 비용이 오만원이구요

            이것 또한 
            혼자서 홈택스를 통해서 
            매입장 정리가 가능하고
            부가가치세 정리 정도는 할 수 있다는 능력자라고 하고
            이 비용도 빼지 않을게요





            *


            아직 가장 중요한 한가지만 남겨 둔 상태인데요

            제가 이 글을 오늘로써 8일째 쓰고 있는 중이 거든요 ㅎㅎ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조금씩 조금씩 썼답니다)


            쓰면서 이걸 이렇게 이야기 해도 될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풀 수 있을까?

            업로드 하는 시점까지도 참 고민이 많이 됩니다.


            사업을 제대로 알고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별거 아닌 글일지도 모르겠지만 

            저처럼 평범한 사람이 좋아하는 일로 
             어쩌다 보니 사업으로까지 확장 해 오신 분들은

            모르고 계신 분들 꽤 많을 거라 생각 되어져요.


            3년전의 저처럼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했던
            분들에게 부디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량 관계로
            (너무 길어서 읽다가 잠 드신 거 아니쥬 **)

            나머지 이야기는 2부에서 
            이어가도록 할게요!


            투비컨티뉴!!


            저는 오늘도 촬영 하러 갑니다 슝---



            악세사리 모델 착용 이미지-S5L1

            지금은 입만 열면 아니,아니와 싫어,싫어 라고 해서

            "아니아니공주님" 이나
            "싫어싫어공주님" 이라고 
            불리시는 저희 딸아이 
            한없이 귀여웠던 시절 투척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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